▲ 오서진 씨와 김재중. 사진출처=왼쪽부터 TV조선 제공, 영화 <자칼이온다>스틸샷. |
[일요신문]
한류스타 김재중의 친모가 악플러들에게 시달렸던 일에 대해 고백했다.
그룹 JYJ의 멤버이자 연기자이기도 한 김재중의 친모인 오서진 씨는 TV조선 <대찬인생>에 출연해 그동안의 루머에 대해 해명했다.
오서진 씨는 최근 녹화에서 자신은 아들을 버리지 않았다고 토로했다. 그는 “과거 어린 나이에 이혼을 한 후 생활고에 시달렸다”며 “지인의 권유로 아들을 다른 집에 보내게 됐다. 하지만 그것이 입양이라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이후 오서진 씨는 20여 년이 지난 후에야 한류스타가 된 아들을 만날 수 있었다. 그러나 이 사실이 세간에 알려지자 '아들을 등쳐 먹는다'는 등의 악플에 시달려 결국 자살시도까지 하는 극단적 상황도 겪었다.
오서진 씨는 자신이 겪은 아픈 가족사를 통해 얻은 깨달음으로 '대한민국 가족지킴이'로 다시 태어났다. 그는 “내 힘겨운 인생을 디딤돌로 삼아 다른 가족에게 도움을 주고싶다”며 새로운 인생을 살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현재 오서진 씨는 '대한민국 가족지킴이' 이사장으로 활동중이다.
한편 <대찬인생>은 파란만장한 인생을 살아온 주인공들이 출연해 인생 스토리를 털어놓는 '인생수업 토크쇼'다. 김재중의 친모가 출연하는 TV조선<대찬인생>은 오는 11일밤 11시 10분 방영된다.
김다영 기자 lata133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