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왼쪽부터 KBS제공, 김진수 미니홈피 |
절친 개그맨 김진수와 이윤석이 10여년 만에 추억의 개그 '허리케인 블루'를 재연했다.
최근 KBS3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에서 이윤석이 일출을 함께 보고 싶은 지인으로 오랜 친분이 있는 김진수를 꼽아 함께 여행을 가게됐다.
일출을 보기 위해 땅 끝 마을에 도착한 이윤석과 김진수는 과거 많은 인기를 끌었던 '허리케인 블루'개그를 선보여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허리케인 블루는 록커로 변신한 두 사람이 과장된 제스쳐로 립싱크를 해 많은 웃음을 줬던 개그다. 이윤석은 스틸하트의 'She's Gone'노래에 맞춰 가발과 눈 스프레이를 준비하는 등 열의를 보였다. 파트너 김진수도 녹슬지 않은 실력으로 과거 모습을 재현해 추억을 선사했다.
이윤석과 김진수가 10여년 만에 다시 보여주는 추억의 개그는 오는 13일 오후 5시 KBS3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에서 방영된다.
다만 90년대 중반을 대표하는 MBC 코미디 프로그램 <오늘은 좋은 날>의 인기 코너였던 '허리케인 블루'가 KBS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재결성됐다는 점은 다소 아쉬움이 크다. 현재 MBC는 개그 프로그램이 '허리케인 블루' 등 과거의 명성이 무색할 만큼 침체기를 겪고 있다.
김다영 기자 lata133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