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영국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일명 ‘아기 머리 초콜릿’은 생김새만 놓고 보면 그다지 구미가 당기지 않는다. 게다가 실물 크기이기 때문에 귀엽다기보다는 오싹한 느낌마저 드는 것이 사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이 초콜릿이 영국인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고 해서 화제다. 주로 파티용이나 베이비 샤워 선물용으로 주문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화이트 초콜릿으로 만들어진 이 거대한 초콜릿의 무게는 1㎏이며, 칼로리만 무려 5000칼로리에 달한다. 더군다나 그냥 깨물어 먹기엔 너무 크기 때문에 망치로 깨뜨려서 먹어야 한다. 케이크 아티스트인 아나벨 드 베텡(41)은 “이렇게 잔인한데도 불구하고 주문이 쇄도하고 있다니 놀랍다”면서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가격은 머리 하나당 35파운드(약 6만 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