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전 대통령을 닮았다는 이유로 그가 대통령 재임 시절 방송 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등 굴곡진 인생을 살아야 했던 배우 박용식이 방송에서 전 전 대통경과의 만남을 회상했다.
14일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 출연한 박용식은 전 전 대통령을 닮은 외모로 인해 힘겨운 나날을 보내야 했던 사연을 털어놨다.
▲ KBS 2TV <여유만만> 방송 캡쳐 사진 |
두 사람의 만남은 전 전 대통령은 임기가 끝난 뒤인 1991년에 이뤄졌다. 전 전 대통령이 박용식에게 만남을 제안한 것. 당시에 대해 박용식은 “처음 방송 출연 정지를 당했을 때에는 정말 미웠다. 약도 오르고 분했다”며 “하지만 생긴 게 그런걸 뭐 어쩌겠나. 살다보면 피할 수 없는 운명이라는 것도 있는 것 같다”며 환한 미소를 보였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