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콘서트>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된 투표창. |
[일요신문]
개그우먼 박지선과 오나미가 자존심을 건 외모 대결을 펼쳐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14일 KBS2TV <개그콘서트> 공식 홈페이지에는 '박지선 VS 오나미, 세기의 외모 대결 투표'라는 제목으로 투표창이 개설됐다. 전날 방영된 <개그콘서트> '희극 여배우들' 코너에서 박지선이 오나미와 자신을 비교하며 외모 대결을 선포한 것.
13일 방송에서 박지선은 “김창렬 씨가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오나미와 외모 투표를 하게 됐다”며 “당시 내가 2표 차이로 졌다. 인정할 수 없다. 재대결을 해보자”라고 대결을 신청했다.
홈페이지에 게재된 박지선과 오나미의 사진은 화장기를 모두 지운 두 사람의 얼굴 사진이 걸려 있다. 공정한 투표를 위한 제작진의 배려인 것.
박지선과 오나미의 야심찬 외모 대결은 오는 16일 <개그콘서트> 녹화 전까지 진행된다. 투표 상황은 방송 전까지 공개하지 않을 예정이다. 현재 댓글 상태로 볼 때 오나미가 다소 우세하지만 결과는 아무도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에 네티즌들은 “김치찌개냐 된장찌개냐 고르는 것 같다. 막상막하다” “정말 흥미진진하다” “두 사람 다 개성있고 매력 있다” “박지선 찍으려 했는데 사진보니 오나미가 왜이렇게 예뻐 보이지?” “결과가 너무 궁금하다. 본방사수하겠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다영 기자 lata133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