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사다코 실제모습’이라는 제목의 이미지가 확산되면서 영화 <링>에서 사나코 내지는 사마라 역할을 맡은 배우들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다코 실제모습’에 등장하는 데이비 체이스로 할리우드판 <링>의 주인공이다. 그렇지만 전세계인이 가장 강렬하게 기억하는 사다코는 단연 일본 원작 <링>에 등장하는 사다코다. 당시 이 역할을 소화한 배우는 이노오 리에로 일본판 <링2>에도 출연했다.
▲ 역대 <링> 시리즈 사다코(사마라)들. 위에서부터 <링 라센>의 사키 히나코, <링0 - 버스데이>의 나카마 유키에, 그리고 할리우드 <링2>의 켈리 스테이블스.(사진출처 : 영화 <진 여입식사열전> <플라워즈> <브링온잇2> 스틸컷) |
그렇지만 이 배우는 <링>과 <링2> 이 두 편에서 사다코 역할을 소화한 뒤에는 별다른 작품 출연이 없다. 따라서 영화 속 사다코 이미지 이외의 평소 모습도 잘 알려져 있지 않다. 인터넷에 떠도는 한 장의 프로필 사진이 전부일 정도다.
일본판 <링 라센>에서 사다코 역할을 맡은 배우는 사에키 히나코다. 국내에도 팬들이 많을 정도로 다양한 일본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한 여배우다.
또한 일본판 <링0 - 버스데이>에선 사다코가 주인공으로 그가 귀신이 되기 전의 모습이 나온다. 이 역할을 맡은 배우는 나카마 유키에로 일본 드라마 <고쿠센>과 <트릭> 등에 출연한 인기 배우다. 그는 <링 - 버스데이>에서 귀신 사다코 연기도 직접 소화했다.
한편 할리우드판 <링2>에서 사마라 역할은 켈리 스테이블스가 맡았으며 한국판 <링>에선 배두나가 귀신 역할이었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