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준규의 게임중독 사실이 밝혀져 화제다.
26일 방송된 SBS '스타주니어쇼 붕어빵'(붕어빵)에서는 '아빠가 엄마에게 이렇게만 해준다면 참 좋을텐데'라는 주제로 방송이 진행됐다.
▲ SBS '붕어빵' 방송 캡처 |
이날 방송에서 박준규의 아들 박종혁 군은 아빠의 게임중독을 고발해 출연진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종혁 군은 “다른 집은 보통 아들에게 게임 좀 그만하라고 잔소리한다. 그런데 우리집은 아빠가 게임에 중독되서 하루종일 앉아계신다. 그걸 보면 내가 질려서 안한다”고 말했다.
이어 종혁 군은 “아빠는 아침에 일어나서, 식사 전에, 식사 후에, 신문 보고, 외출 후 게임을 한 판 한다. 또 다음날 스케줄 있는 날에는 밤 12시까지, 다음 날 스케줄 없는 날은 새벽 4시까지 게임을 한다”고 폭로했다.
아들의 폭로에 박준규는 “제가 골프게임을 한다. 2시간이면 한 판이 끝난다. 내친구와 함께 한다. 서로 굉장히 건전하다고 다독인다”고 해명했다.
이어 아들 종혁 군이 “그러다가 허리 아프면 어떡하냐”고 묻자 박준규는 “이 게임이 너무 좋은게 스트레칭을 하라는 문구도 나온다. 그러면 하나도 안 피곤하다”고 답해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홍성철 기자 anderia10@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