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N <푸른거탑>캡처 사진. |
tvN <푸른거탑>이 일냈다. 방송 2회만에 폭풍같은 찬사를 받으며 벌써부터 '군대기어앓이' 군단이 결성될 조짐이 보이고 있다.
30일 방영된 tvN <푸른거탑> 2화는 평균 시청률 1.89%, 최고시청률 2.37%를 기록(닐슨코리아, 케이블 가입가구 기준, tvN과 XTM 시청률 합산치)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이날 <푸른거탑>에서는 병장 역의 김재우가 '탑기어 코리아'를 패러디한 '군대기어'의 진행자로 분해 군토나를 소개했다.
김재우는 “군토나는 대한민국 예비역들이 꿈꿔왔던 드림카”라고 소개하면서 “아무리 봐도 질리지 않는 국방색 카모 페인팅”이라고 차를 소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군토나는 군부대 장교들이 탑승하는 군용 레토나다.
또한 김재우는 군토나의 뒷좌석에 대해 “서로 시선을 마주보게 해 저절로 전우애를 키우게 한다. 일정 수준이 지나면 소음 때문에 간부의 잔소리가 들리지 않아 병사에게 최적화된 실내 시스템”이라고 분석했다.
'군대기어'의 인기요인은 남성 시청자들에게 군대 때의 옛시절을 떠올리게 한다는 데 강점이 있다. 게다가 '군대기어'는 여성 시청자들에게 군대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해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군토나 패러디를 본 네티즌들은 “정말 볼수록 빠져든다” “군대기어 폐인이 될 거 같다” “깨알같은 패러디가 볼 때마다 빵빵 터진다” “다음 회가 기대된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다영 기자 lata133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