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북한의 도발에 대해 “강력히 대처할 것”이라는 의지를 표명했다.
▲ 임준선 기자 kjlim@ilyo.co.kr
박 대통령은 8일 오후 계룡대 대연병장에서 열린 제3회 육·해·공군 장교 합동임관식 축사에서 “지금 우리의 안보상황은 매우 위중하다. 북한은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개발을 강행하고 정전협정을 백지화하겠다며 위협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 같은 도전과 위기를 어떻게 슬기롭게 대처하느냐에 대한민국의 미래가 달려 있다. 철통같은 안보태세 확립으로 대한민국을 지키고 국민들을 보호할 막중한 책무가 여러분의 어깨에 달려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박 대통령은 “오늘 우리가 자유와 번영을 누리는 배경에는 한미동맹을 비롯한 굳건한 안보의 뒷받침이 있었다”면서 “새 정부에서는 우방들과의 국방협력을 적극 강화하고 자주국방 역량을 더욱 강화해 포괄적인 국가안보 역량을 높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동진서 기자 jsdong@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