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장훈 기자 doculove@ilyo.co.kr
[일요신문]
김태희가 비에 대한 이야기를 숨기지 않았다.
11일 오후 SBS 새 월화드라마 <장옥정, 사랑에 살다>의 기자간담회에서 주인공 장옥정 역을 맡은 김태희는 비와의 열애설 이후 첫 공식석상에 참석했다.
이날 비에 대해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김태희는 숨기지 않고 당당하게 답했다. 김태희는 “연인 비가 '열심히 한 만큼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응원해줬다”고 솔직하게 전했다. 그러면서도 김태희는 “비와는 아직 알아가는 단계고 역할에 어떠한 영향이나 변화를 준 부분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또한 김태희는 연기에 대한 열정을 나타내기도 했다. “아직 내 연기 인생의 절정은 오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이번 작품에 부담도 크고 욕심도 난다. 더 발전하고 무르익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SBS <야왕>의 후속으로 방영되는 <장옥정>은 소설 <장희빈 사랑에 살다>를 원작으로 하는 드라마로, 기존 장희빈이 지닌 정치적 색채 보다 예인과 여자 장옥정(장희빈)에 새롭게 초점을 뒀다.
김태희와 유아인이 호흡을 맞추는 SBS <장옥정>은 오는 4월초 방영될 예정이다.
김다영 기자 lata133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