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지원이 이혼 보도 후 첫 심경 고백을 했다. 그렇지만 은지원의 심경 고백은 결국 지금은 심경 고백을 자제하겠다는 내용 뿐이었다. 이를 두고 네티즌들은 그가 왜 할 말을 자제하고 있는지에 관심이 더욱 집중되고 있다. 도대체 그가 말하길 자제하고 있는 할 말은 무엇일까.
▲ MBC <나는 당신의 대리천사>캡처 사진.
지난 11일 첫 방송된 MBC 파일럿 프로그램 <나는 당신의 대리천사>에 한 은지원은 구하라가 MC들에게 “평소에 하고 싶은 말을 잘하고 사는 편인가”라고 묻는 질문에 “평소에 할 말 잘하고 살았는데 요즘 조금 자제하고 있다”고 답했다. 은지원이 다소 어색한 표정으로 이렇게 답하자 탁재훈이 “하고 싶은 말이 많을텐데 우리 프로그램 선택해줘서 고맙다”며 재치있게 화답해 분위기를 전환했다.
은지원은 결혼 2년 만인 지난해 8월 이혼했으며 그 사실이 올해 초에야 대중에 공개됐다. 현재 은지원의 이혼 사유는 두 사람의 성격 차이로만 알려져 있다. 그렇지만 은지원이 할 말을 요즘 조금 자제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네티즌들 사이에선 뭔가 이혼 사유에 대해 할 말이 있다는 의미 아니냐며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그렇지만 은지원의 한 지인은 “일반인인 전 부인에 대한 예의로 이혼과 관련한 발언을 자제하고 있다는 의미일 뿐 별다른 뜻은 없다”라며 “방송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예능 프로그램에서 가볍게 한 말인데 그 내용이 기사화되면서 화제가 되면서 괜한 억측이 난무하고 있을 것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