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장경아 미니홈피
[일요신문]
신인배우 장경아가 망막박리 수술을 받은 사실을 뒤늦게 고백하며 눈물을 흘렸다.
13일 오후 JTBC 주말드라마 <세계의 끝>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장경아가 최근 받은 눈수술에 대해 밝혔다.
장경아는 “얼마 전 망막박리 수술을 받았는데 신인이 핑계댄다고 생각할까봐 그 사실을 숨겨왔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다른 선배님들은 경력이 많은데 나는 이번이 세 번째 드라마다. 수술할 때 시력이 많이 안 좋아지고 있을 때였고 왼쪽 눈 3분의 1 정도가 안보일 때였는데 드라마를 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 지금도 그 절실한 마음으로 하고 있다”고 전하며 눈물을 흘렸다.
망막박리는 눈에 있는 망막에 문제가 생겨 시야에 이상신호가 오게 되는 것으로 일반적으로 갑자기 눈 앞이 번쩍거리거나 커튼이 쳐진 듯 시력 및 시야가 잘 보이지 않는 경우를 뜻한다.
방치할 경우 시력 저하 등의 문제가 오게 되고 오래 지속되면 수술로도 시력을 회복하기 어려우며 안구 위축이나 각막혼탁 등의 후유증이 남게 된다.
장경아의 경우 수술 직후라 아직 회복이 덜 된 상태로 시야에 문제가 있었지만 드라마를 위해 숨겨야만 했던 것. 장경아의 사연에 네티즌들은 “앞도 잘 안 보였을 텐데 고생 많았다” “빨리 회복하시길 바라요” “열정이 대단하다” “혼자 얼마나 서러웠을까”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2009년 <여고괴담5>로 데뷔한 장경아는 드라마 <탐나는도다> <즐거운 나의 집> <뿌리 깊은 나무>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김다영 기자 lata133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