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스포츠계에 새로운 커플 탄생이 예고되고 있다.
그 주인공인 다름아닌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38·미국)와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스키선수 린지 본(28·미국)이다.
사진=린지 본 페이스북
우즈는 19일(한국시각)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린지 본과 다정하게 찍은 사진 4장을 공개하며 “코스 밖에서 좋은 일이 생겼다. 린지 본과 만나는 것이다. 한동안 친구로 지내다가 몇 달 사이에 매우 가까워져 데이트를 즐기고 있다”고 밝혔다. 우즈는 이어 “우리 두 사람을 응원해줘 고맙다. 평범한 커플로 우리의 관계를 지속해나가면서 선수 생활을 계속하고 싶다”고 말했다.
린지 본도 “지난 몇 달간 우리의 관계가 친구에서 조금 더 발전했다. 서로의 삶 일부가 되는 것에 대해서는 아직 계획을 세우지 않았다”고 말해 열애설을 인정하면서도 결혼설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우즈는 지난 1월 전처인 엘린 노르데그렌과 재결합설이 나도는 와중에 본과 밀월 여행설 등 열애와 관련한 목격담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었다. 특히 지난해 11월 미국의 한 스키장에서 우즈와 본이 함께 있는 사진이 공개되기도 했다. 이후 우즈가 올 시즌 두 번째 우승을 차지한 월드골프챔피언십 캐딜락 챔피언십 개최지인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요트에서 본과 함께 지냈다는 사실이 공개되기도 했다.
2009년 불륜 스캔들과 이혼 등을 겪으며 극심한 슬럼프에 빠졌던 우즈가 본과의 열애설을 넘어 재혼까지 성공할 수 있을지 스포츠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온라인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