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경아(25)가 여배우 성접대와 관련해 돌직구 발언을 쏟아낸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장경아는 지난해 12월 10일 자신의 트위터에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장경아가 자신의 트위터에 연예계 성접대 관행을 폭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발언 직전엔 “네가 말하는 그 성공이라는 게 돈이 되는 일과 생각에 쫓기며 살다가 으리으리한 무덤 속에서 쉬는 것이라면 난 빠지겠다고”라고 적으며 연예계에서 살아남는 게 쉽지 않지만 자신만은 그 분위기에 휩쓸리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장경아는 지난해 10월에도 비슷한 취지의 발언을 올린 바 있다. “신인 연예인 성상납 비리를 다룬 영화 <노리개>를 제작한다고. 근데 누가 누구의 노리개이고 피해자인지는 구분짓지 말았으면 좋겠다. 다 알면서 덤벼들어 놓고 나중에 와선 피해자 마냥 울어도 너희들 책임이야. 서로 이용해먹으려는 더러운 마인드는 똑같지 뭘”이라며 독한 말을 쏟아냈다.
장경아의 이 같은 발언은 최근 배우 김부선과 방송인 사유리가 방송에서 “성접대를 거절해 불이익을 당한 적이 있다”고 충격 고백을 한 것과 맞물려 연예계의 어두운 이면을 시사하는 바가 크다.
한편 장경아는 <여고괴담5>로 데뷔해 현재 방영 중인 JTBC 특별기획드라마 <세계의 끝>에서 열연하고 있다.
김수현 기자 penpop@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