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어서도 팬들의 가슴에 살아있는 장궈룽(장국영)의 마지막 통화 내용이 공개됐다.
지난 24일 중국의 여러 매체는 “오늘 4월 1일 장궈룽 사망 10주기를 앞두고 그의 매니저 천수펀이 마지막 통화 내용을 밝혔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올 4월 1일은 장국영 사망 10주기다.
이후 천수펀은 불길한 느낌이 들어 장국영에게 달려갔고, 다시 한번 통화 시도해 “5분 후 호텔 정문에서 기다리면 나가겠다”는 장궈룽의 대답을 들어지만 그가 도착했을 땐 이미 모든 상황이 끝난 상태였다. 당시 사고 현장을 떠나는 구급차를 따라간 천수펀은 이 사고가 바로 장궈룽의 투신 자살이라는 청천벽력 같은 사실을 알게 됐다고 한다.
한편 올 4월 1일로 장궈룽 사망 10주기를 맞이해, 천수펀은 내달 1일 콘서트를 통해 장국영의 마지막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김수현 기자 penpop@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