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정부의 첫 고위 당ㆍ정ㆍ청 회의가 30일 개최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회의는 새 정부 내각과 청와대 비서실 인선이 마무리로 접어든데 따라 상견례를 겸해 열리는 것이다.
이번 회의에는 새누리당에서 황우여 대표와 이한구 원내대표를 비롯한 주요 당직자들이, 정부에서는 정홍원 국무총리와 주요 경제부처 장관들이, 청와대에서는 수석 비서관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참석자들은 4월 임시국회에서 추진할 주요 법안 등과 함께 물가대책 등 주요 경제 현안을 집중 논의할 계획이라고 한다.
정치권에서는 그동안 인선을 놓고 '불통' 지적이 끊이지 않았던 점을 비춰봤을 때 이번 회의를 계기로 원활한 소통 시스템이 마련될지도 주목하고 있다.
동진서 기자 jsdong@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