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좋은아침> 캡처 사진
[일요신문]
전원주가 고인이 된 남편을 떠올리며 눈물을 쏟았다.
1일 방영된 SBS <좋은아침>에서 부군상을 당해 빈소를 지키고 있는 전원주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전원주는 남편의 죽음에 슬픔을 감추지 못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전원주는 “16번인가 수술을 했는데 이번에 한계가 온 것 같다. 바쁘게 일하러 다니느라 (남편) 임종도 못 봤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정말 죽으면 한 줌의 흙이라더니… 마지막 임종을 못 보고 아까 얼굴을 마주했는데 나를 보는데 그 얼굴이 그렇게 편안해 보이더라”며 눈물을 흘렸다.
전원주는 “10년 동안 너무 힘들었는데 이제 편안한 세상에서 있어라. 곧 따라가겠다. 많이 밉기도 했는데 지금은 미운 감정도 하나도 없다. 당신이 정말 보고 싶다”며 남편에 대한 깊은 애정을 나타냈다.
한편 전원주의 남편인 고 임진호 씨는 간암으로 고생하다 지난 31일 오전 5시께 별세했다. 향년 77세.
김다영 기자 lata133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