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푸른거탑> 캡처 사진
[일요신문]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 최종훈이 결국 <푸른거탑>에서 하차한다.
2일 제작진은 “당분간 자숙하겠다는 최종훈의 의견을 수렴해 고심 끝에 그가 영창을 가는 설정으로 극에서 하차시킬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에 최종훈은 이미 촬영된 3일 방송분을 마지막으로 <푸른거탑>을 임시하차하게 된다. 3일 방송분도 단독 연기장면은 편집되고 영창행도 특별한 에피소드 없이 언급된다.
최종훈의 영창행이 이번 음주운전과 함께 그의 유행어 “이런 젠장~”과도 맞아 떨어져 팬들에게 마지막까지 재치있는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앞서 최종훈은 지난 3월 30일 오전 6시 40분께 경기도 파주시 금촌의 한 초등학교 앞 도로에서 운전석에 앉은 채 잠들었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적발됐다. 이에 최종훈은 경찰의 음주측정 요구를 세 차례 거부했고 결국 면허가 취소된 상태다.
최종훈은 대리운전기사를 배려하기 위해 한 행동이라 해명했으며 많은 시청자들이 홈페이지에 글을 올리며 하차를 반대해왔다.
최종훈의 하차 소식에 네티즌들은 “최종훈 씨 하차라니 너무 아쉽다” “어렵게 연기자가 되신분인데 안타깝네요” “하지만 음주운전했기에 하차는 어쩔 수 없을듯” “슬프지만 영창행이라니 왠지 웃긴다. 역시 최종훈 짱”이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다영 기자 lata133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