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1대100> 캡처
[일요신문]
개그우먼 권미진이 자신의 사진을 도용한 개인사업자들을 고소했다.
4일 권미진 소속사 측은 언론을 통해 “다단계 다이어트 업체들이 권미진 씨 사진을 허락 없이 광고사진으로 사용, 마치 자신들의 제품을 사용한 것처럼 허위 광고했다”고 전했다.
소속사 측은 “당장은 피해가 없지만 나중에라도 불이익이 생길 수 있고, 소비자들도 권미진 이름을 듣고 속아서 사는 경우가 많아 이 같은 피해를 막고자 고소하게 됐다”고 고소 이유를 밝혔다.
권미진은 직접 만든 해독주스와 운동으로 다이어트에 성공해 화제를 모았다. 소속사 측은 “권미진의 몸매 비결은 철저한 자기관리에 의한 것이지 어떤 약물의 도움도 받지 않았다. 허위광고에 속는 분이 없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개그우먼 권미진은 본래 100㎏이 넘는 고도비만이었으나 2011년 7월 KBS2 <개그콘서트> '헬스걸' 코너에서 개그우먼 이희경과 함께 다이어트에 도전한 후 50㎏까지 감량해 주변을 놀라게 했다. 이후 권미진은 꾸준한 자기관리로 날씬한 몸매를 유지하고 있다.
권미진의 고소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은 “어떻게 허락도 없이 사진을 무단 도용하지?” “고소하지 않았으면 속을 뻔했다” “고소 잘하셨습니다” “역시 다이어트는 철저한 자기관리인가”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다영 기자 lata133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