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위에서부터 tvN <화성인X파일> 캡처, 김수아 팬카페
[일요신문]
수지 닮은꼴 레이싱걸 김수아가 화성인으로 등장한 가운데 그가 주장한 다이어트 방법이 조작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레이싱걸 김수아 씨는 4일 방영된 tvN <화성인 X파일>에서 폭행 다이어트를 한다고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전치 4주녀'라는 칭호를 얻은 김수아 씨는 다이어트를 위해 다양한 식기도구들로 자신의 몸을 때려 몸매를 유지하고 있었다.
김수아 씨는 방송에서 “자신의 온몸이 시퍼런 멍으로 가득하다. 이는 다양한 식기도구를 사용해 운몸 구석구석을 괴롭히며 마사지하는 폭행 다이어트 비법을 고수하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김수아 씨는 대학 시절 제과제빵학과를 다니며 급격히 찐 살 때문에 고민하다 다이어트를 시작했다. 하지만 번번이 실패했고 우연히 알게 된 경락 마사지 비법을 차용해 식기를 적용한 '때리기 다이어트'에 돌입, 성공적으로 몸매를 관리할 수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방송 이후 김수아 씨의 과거 사진들에는 방송과 같은 피멍이 없다는 주장이 나왔다. 실제 김수아 씨의 팬카페에 올라온 사진들을 보면 그녀의 몸에서는 상처를 찾아볼 수 없다.
게다가 주로 짧은 옷을 입고 섹시미를 발산해야 하는 레이싱걸이 어떻게 온몸에 피멍이 들도록 하고 다닐 수 있는지에 대한 의문도 제기되고 있다. 사진의 경우 포토샵 등을 사용해 피멍을 지울 수 있지만 실제로 모터쇼에 온 많은 팬들에게 아름다운 몸매와 외모를 보여주는 레이싱걸이 직업이라면 이마저도 불가능하다는 것.
이 같은 논란이 온라인을 중심으로 불거지고 있는 상태에서 <화성인 X파일> 측과 당사자의 해명이 나올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다영 기자 lata133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