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일요신문]
천재 전자 바이올리니스트 유진 박이 고깃집에서 연주를 하는 장면이 공개돼 유진 박 측이 해명에 나섰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유진 박이 고깃집으로 보이는 한 식당의 카운터 옆에서 전자 바이올린 연주를 하고 있는 모습이 게재돼며 충격을 줬다. 특히 유진 박은 사진 속에서 모자를 깊게 눌러쓴 허름한 모습을 하고 웃음기 없는 표정으로 연주를 하고 있어 유진 박이 고깃집에서 노예계약으로 연주를 한 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일었다.
유진 박이 지난 2009년 당시 소속사 대표에게서 감금 폭행을 당했다는 의혹을 받은 바 있어 해당 사진에 대한 의혹이 더욱 증폭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유진 박의 현재 소속사 대표인 우승하 동국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식당에서 편하게 삼겹살을 먹으며 스태프들과 친목을 다지던 중 그가 흥에 취해 바이올린을 즉흥 연주한 것이다”라고 해명했다. 또한 우 대표는 해당 식당은 지난 10일 유진 박의 친이모가 운영하는 고깃집에서 촬영된 것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소속사 측의 해명에도 일부에서는 해당 사진 속 고깃집에 전자 바이올린에 적합한 엠프 및 장치들이 설치돼 있는 것을 지적하며 의심을 없애지 못하고 있다.
한편 유진 박은 오는 13일 부산 지하철에서 개최되는 '힐링공연'을 앞두고 있다.
김다영 기자 lata133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