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아티스트 낸시랭이 영국 BBC로부터 공식 초청을 받아 '거지여왕' 퍼포먼스를 세계에 선보인다. 낸시랭은 다음달 초 영국으로 출국해 현지에서 '거지 여왕 UK 프로젝트'를 다시 한번 재연할 계획이다.
2010년 낸시랭이 영국에서 선보였던 ‘거지 여왕’ 퍼포먼스.
이어 낸시랭은 “최근 BBC에서 당시 퍼포먼스와 관련해 공식 초청 연락이 왔다”며 “3시간 동안 생방송으로 전 세계 팝아티스트들이 모여 퍼포먼스가 펼쳐지는 행사로, 모든 비용은 BBC에서 제공된다”고 전했다.
낸시랭은 지난 2010년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 생일행사에서 '거지 여왕 UK 프로젝트'라는 행위 예술을 선보여 화제가 됐다. 당시 낸시랭은 자신만의 국가를 세울 계획을 홍보하며 영국시민들로부터 1파운드씩 기부받았다.
김수현 기자 penpop@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