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일요신문]
드라마 <직장의 신> 마니아들이 기상천외한 패러디를 선보여 화제를 모으고 있다.
현재 방영중인 KBS2 월화드라마 <직장의 신>이 팬들 사이에서 패러디 돼 인기를 실감케 하고 있다. 자칭 '직신족'이라 하는 <직장의 신> 마니아들이 기발한 패러디물을 내놓고 있는 것.
패러디물들은 드라마의 장면이나 내용을 등이 함축돼 있어 그 뜻을 풀이하면 더욱 기발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영화 <신세계>와 드라마 <착한 남자> 포스터는 <직장의 신> 버전으로 패러디됐다.
<신세계> 포스터의 최민식 황정민 이정재는 각각 김혜수 이희준 오지호의 모습으로 바뀌어 있다. 본래 포스터의 광고글은 '세 남자가 가고 싶었던 서로 다른 신세계'를 '계약직이 갑이되는 이 곳은 신세계'로 바꾸어 웃음을 자아낸다. <직장의 신>에서는 정규직이 아닌 계약직 미스 김이 뛰어난 능력과 카리스마로 그들을 사로잡으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드라마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는 <직장의 신>버전으로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상사>로 패러디됐다. 직장 상사로 등장하는 이희준은 계약직 사원에게도 따뜻한 배려를 할 줄 아는 '착한 상사'이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직장의 신> 패러디는 김혜수가 입어 화제가 된 빨간내복 장면도 코믹한 포즈들을 이어붙여 올림픽 체조 장면으로 탈바꿈시켜 보는 이들을 폭소케하기도 했다.
이처럼 각종 패러디물이 나오며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는 <직장의 신>은 김혜수의 코믹 연기와 현실의 직장의 부조리를 풍자하는 내용 등이 어울어져 매회 자체 시청률을 경신하며 인기가도를 달리고 있다.
김다영 기자 lata133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