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전설의 괴물로 불리는 '빅풋(Bigfoot)'의 사체 일부가 발견돼 눈길을 끈다.
19일(현지시간) 디스커버리닷컴(Discovery.com)은 지난달 29일 미국 메사추세츠 주 퀸시의 숲속에서 소년 2명이 커다란 크기의 발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해당 지역 경찰관은 발견된 발이 사람의 것은 아니라고 판단했지만 5개의 발가락이 달려 있는 등 사람의 발과 유사한 모양이기 때문에 경찰은 검시관에게 정밀 조사를 요청한 상태다.
프랭크 알빌히에라 경찰서장은 “검시관이 추가 검사를 끝낼 때까지는 정체에 대해 정확히 말할 수 없다.”면서 “어떤 공식적인 결과를 듣게 될 때까지 시간이 좀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빅풋으로 불리는 이 괴물은 털이 많고 유인원처럼 생겼으며 북미의 숲속에 산다고 알려져 있다.
목격자들은 빅풋이 2~3m 정도 되는 키에 온몸이 갈색 털로 뒤덮여 있고, 특이하고 불쾌한 악취를 풍긴다고 전한다.
동진서 기자 jsdong@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