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축구팬들의 관심이 분데스리가의 잠룡 바이에른 뮌헨에 집중되고 있다. 지난 몇 년 동안 세계 축구계를 호령했던 FC 바르셀로나는 ‘2012~2013 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1차전에서 뮌헨에 0대 4로 대패했다. 사실상 뮌헨의 결승 진출이 확정된 상황으로 뮌헨은 지난 시즌에 이어 2시즌 연속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이라는 경사를 앞두고 있다. 이미 분데스리가 우승이 확정적인 상황에서 챔피언스리그 우승까지 노리고 있는 뮌헨은 올해 트리플 달성까지도 노리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 홈페이지
그렇지만 올시즌 뮌헨은 아직 예고편일 뿐이다. 내년 시즌 호셉 과르디올라 감독 영입이 확정돼 있다. 바르셀로나를 이끌며 유럽 축구계를 평정했던 과르디올라 감독 영입을 통해 뮌헨은 확실하게 유럽 최고가 될 기반을 마련했다. 뮌헨은 늘 분데르리가에선 우승 후보였지만 유럽 축구계에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명문킴들에겐 약한 면모를 보여왔다. 이런 흐름을 반전시킬 인물로 과르디올라 감독을 영입한 뮌헨은 아직 그가 지휘봉을 잡기도 던에 유럽 최고의 자리를 넘보고 있다.
또한 분데스리가 라이벌 팀인 도르트문트에서 미드필더 마리오 괴체의 영입도 확정됐다. 괴체가 영입되면 뮌헨은 마리오 3형제가 활동하게 된다. 원톱 자리를 두고 경쟁을 벌이고 있는 정상급 공격수 마리오 만주키치와 마리오 고메스의 뒤를 도르트문트에서 온 마리오 괴체가 담당하게 되는 것.
게다가 토마스 뮐러까지 완벽하게 살아나는 분위기로 이제 뮌헨은 선수 구성 면에서도 여느 유럽 명문팀에 밀리지 않는 분위기다. 따라서 뮌헨은 올 시즌에도 분명 유럽 최고의 클럽 가운데 하나로 발돋움한 상황이지만 내년엔 더욱 성장할 예비 동력까지 확실하게 마련해두고 있는 셈이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