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전국노래자랑> 스틸샷
[일요신문]
배우 류현경(30)이 보이코트 논란에 휩싸였다.
류현경은 지난 15일 서울 모처의 한 음식점에서 진행된 <전국노래자랑>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과거 화제가 됐던 열애설에 대해 해명했다. 그는 양익준 감독과의 열애설과 평소 친분이 있는 가수 장기하와의 열애설에 대해 모두 부인하며 솔직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튿날 류현경이 말한 발언이 기사로 나가자 류현경의 소속사인 프레인TPC는 각 언론사에 기사 삭제를 요청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이유는 류현경이 영화 홍보보다 자신의 과거 열애설이 다시 초점이 맞춰지는 것에 마음이 상했다는 것.
이후 류현경은 <전국노래자랑> 홍보사에 열애설 해명에 대한 기사를 작성한 기자와는 인터뷰를 하지 않겠다고 보이코트를 선언하며 불편한 심경을 내비쳤다.
하지만 류현경의 보이코트가 이경규가 오랜기간 준비한 영화이자 배우 김인권도 두팔을 걷어부치고 홍보 중인 영화 <전국노래자랑>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두 사람은 영화 홍보를 위해 예능 프로그램도 마다하지 않고 출연하고 있는 상황이다.
김다영 기자 lata133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