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땡큐> 캡처 사진
[일요신문]
세계적인 지휘자 서희태가 '나무젓가락' 지휘를 선보였다.
26일 방영된 SBS <땡큐>에서는 이문세 서희태 하지원 차인표가 함께 남양주로 벚꽃맞이 여행을 떠났다. 이날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의 주인공 '강마에'의 실제 모델인 서희태는 나무젓가락으로 즉석에서 지휘 시범을 보여 감탄을 자아냈다.
이문세가 “강마에의 실제 모델인 서희태 지희자님께서 실제 지휘하시는 모습을 보여주셨으면 좋겠다”며 서희태에게 나무젓가락을 건넸다. 이에 그는 곧 수줍은 듯 웃더니 곧 완벽한 지휘 시범을 보였다.
서희태는 “오른 손은 박자를 맞추고 왼 손은 다이내믹하게 움직인다”며 “왼손으로는 소리를 더 크게, 작게를 표시해주고 악기별 지적을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지휘는 하나의 표현이다. 내가 느끼고 있는 느낌을 표현하는 것이다”라며 피아졸라의 '리베르탱고'에 마춰 지휘 시범을 보였다.
그러자 이를 보던 하지원도 서희태를 따라 지휘를 시도했고 이를 본 이문세는 “발레리나 같다”며 하지원을 칭찬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김다영 기자 lata133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