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재산(32·퀸스파크 레인저스)이 공개됐다.
지난 28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더 선데이 타임스>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선수들의 재산을 공개해 순위를 매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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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에 따르면 1위는 웨인 루니로 지난해보다 600만 파운드(약 102억 원) 늘어난 5100만 파운드(약 874억 원)를 기록했다. 아내 콜린 루니의 재산과 합하면 루니의 재산은 6400만 파운드로 1000억 원이 넘는다.
특히 한국에서 화제가 된 것은 박지성의 재산. 박지성은 1500만 파운드(약 257억 원)를 보유해 디미타르 베르바토프(풀럼), 다비드 실바(맨체스터 시티) 등과 함께 공동 17위를 차지했다. 특히 소속팀 퀸스파크 레인저스 내에서는 박지성의 재산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돼 눈길을 끈다.
박지성의 재산이 알려진 가운데 소속팀 해리 레드냅 감독이 팀 내 고액연봉자를 비판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기도 했다. 레드냅 감독은 “반 페르시가 거액을 받으면 이해가 가지면 우리 선수들이 그럴 자격이 있는지 모르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김수현 기자 penpop@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