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타이거즈와 넥센 히어로즈가 1위 자리를 놓고 맞붙는다.
현재 두 팀의 승차는 반 게임. 목동 3연전 결과에 따라 1위 구도도 달라지게 된다.
넥센은 화끈한 방망이로 3연승 중이다. 2일 경기에선 삼성의 끝판대장 오승환을 상대로 2점을 뽑아내는 괴력을 선보였다.
반면, 기아는 2일 두산에게 패하며 1위 자리를 내줬다. 그러나 투타의 균형 면에선 가장 안정적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이택근-박병호-강정호-이성열로 이어지는 중심타선은 9구단 중 단연 최강이다.
이에 맞서는 기아는 탄탄한 선발 라인업이 장점이다. 기아의 '방패'와 넥센의 '창'이 정면충돌하는 셈이다.
3일 양 팀의 첫 경기에선 양현종과 밴헤켄이 각각 기아와 넥센의 선발로 예고됐다.
4월 한 달 동안 4승, 방어율 1점대의 짠물피칭을 했던 양현종 우세가 점쳐지지만 넥센의 불망망이 역시 만만치 않다.
기아는 3일 1군으로 등록한 윤석민이 취약한 불펜진을 얼마나 메워줄지가, 넥센은 선발 밴헤켄이 어떤 투구를 보여주느냐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동진서 기자 jsdong@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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