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파니의 '패대기 시구'가 화제다.
티파니는 6일 오후 7시(현지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다저스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경기에 앞서 마운드에 올라 포수로 등장한 류현진을 향해 공을 던졌다.
이날 티파니는 멋진 와인드업을 선보이며 공을 던졌지만 아쉽게도 공은 홈 플레이트에 가기도 전에 땅바닥에 내리꽂혀 다저스타디움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티파니의 시구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제시카에게 배웠나보네”라며 지난해 5월 잠실야구장에서 비슷한 시구를 했던 소녀시대 제시카를 언급하기도 했고, “한일 양국이 티파티 덕에 웃었다”는 호감 어린 반응 외에 “연습 좀 하고 가지” 등 지적의 댓글을 남겼다.
한편 이날 시구를 마친 티파니는 “다저스타디움에서 시구해서 돼 영광이다. 아쉽지만 재미있었다. 많은 팬 분들이 와 주셔서 감사하다”는 소감을 남겼다.
김수현 기자 penpop@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