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MBC <섹션TV 연예통신> 캡처 사진
[일요신문]
백지영이 정석원에게 감동의 프러포즈를 받았다.
12일 방영된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 백지영의 콘서트 현장이 방영됐다. 이날 콘서트에는 백지영의 연인인 배우 정석원이 깜짝 출연해 공개 프러포즈를 했다.
백지영의 마지막 노래가 끝난 후 전광판에 정석원의 영상 편지가 상영됐고 백지영은 모르고 있었는 듯 놀란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영상 속에서 정석원은 “콘서트와 결혼식 준비를 하느라 바쁠텐데 항상 에너지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는 당신이 참 자랑스럽고 멋있다. 제대로 된 프러포즈 하지 못해 미안했다. 아직 공연을 한 번도 보러가지 못했는데 결혼 후 꼭 보러가겠다”며 마음을 전했다.
이어 그는 관객들에게 “앞으로도 우리 지영이 많이 사랑해달라. 우유빛깔 백지영!”이라고 덧붙이며 애정을 나타냈다.
영상 편지가 끝난 후 갑자기 관중석 뒤로 정석원이 나타났고 무대에서 백지영에게 무릎꿇고 장미꽃을 건네며 “나와 결혼해달라”라고 프러포즈 했다. 프러포즈를 승낙한 백지영은 펑펑 눈물을 흘렸고 이어 키스를 나누며 마음을 확인했다.
한편 2011년 2월부터 연인으로 발전한 백지영 정석원 커플은 9살의 나이차이를 극복하고 오는 6월 2일 결혼식을 올린다.
김다영 기자 lata133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