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를 선언한 데이비드 베컴의 큰아들 브루클린이 2부리그로 강등된 박지성의 소속팀인 퀸스파크 레인저스(QPR) 유소년팀에 입단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21일 “베컴의 큰아들 브루클린이 최근 QPR의 U-14팀에 입단했다”며 “베컴 가족의 새 집이 구단에서 가까운 런던 서쪽에 자리잡고 있어 QPR로 정했다”고 보도했다.
4살 때부터 토트넘 홋스퍼의 유소년팀에서 축구를 시작한 브루클린은 아버지를 따라 미국으로 건너가 LA 갤럭시의 U-14 팀의 멤버로 활동했고, 최근에는 파리생제르맹 유소년팀에서 훈련을 받았다.
한편 현역을 떠난 베컴은 최근 일간지 더 선과의 인터뷰에서 “미국프로축구(MLS)의 신생 구단을 인수하는 것에도 관심이 있다”며 구단주로의 변신도 고려하고 있음을 내비쳤다.
베컴은 2007년 LA갤럭시에 입단하면서 계약 조건으로 MLS 신생 구단을 인수할 수 있는 옵션을 포함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동진서 기자 jsdong@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