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5승을 수확한 류현진을 향해 외신들이 극찬을 쏟아내고 있다.
류현진은 23일(한국시간)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 7⅓이닝 2실점으로 호투해 시즌 5승(2패)을 따냈다.
경기 후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엔 “다저스 타선이 밀워키 선발 윌리 페랄타를 잘 공략했다. 페랄타의 뒤를 받치는 수비진은 흔들렸다”며 “류현진이 8회까지 마운드에 오르며 역투했다. 덕분에 다저스는 이번 원정 3연전에서 구조됐다”고 전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류현진은 신뢰할 수 있는 투수”라며 “데뷔 후 최다인 7.1이닝을 소화했다”고 전했다. LA 타임스는 “류현진이 6회 라이언 브론에게 내준 홈런과 8회 1점을 내줬지만 7.1이닝 동안 밀워키 타선을 저지했다”고 보도했다.
폭스스포츠는 “류현진이 다저스의 밀워키전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다”며 “이날 경기 전까지 다저스는 류현진이 등판한 경기에서 5승4패를 기록했다”고 소개했다.
밀워키 지역 언론 저널 센티널은 “모든 면에서 무기력한 패배”라며 “다저스 선발 류현진이 8회까지 버텼고, 6회 라이언 브론에게 단지 홈런 하나만 내줬다”고 설명했다. 류현진에게 홈런을 친 브론은 “끔찍한 야구를 했다”고 밝혔다.
동진서 기자 jsdong@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