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초록뱀미디어
[일요신문]
악동뮤지션이 YG 양현석 대표와 손잡았다.
YG 엔터테인먼트 측은 “자세한 계약 조건을 밝힐 수는 없지만 그동안 악동 뮤지션과 부모님을 만나 원만하게 계약 협의를 마쳤으며 수일 안에 정식 계약을 체결한 계획”이라고 밝혔다.
<K팝 스타2>의 우승자인 악동 뮤지션을 품에 안은 YG 양현석 대표는 “YG는 그들이 자유롭게 그린 그림을 보호해주는 액자와 유리 역할을 할 뿐 덧칠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악동 뮤지션이 지닌 자체의 순수함과 천재성을 그대로 살리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악동뮤지션은 창의적인 가사와 작곡, 뛰어난 가창력 등으로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JYP 박진영, SM 보아, YG 양현석에게 극찬을 받으며 당당히 1위에 올랐다. 특히 악동뮤지션의 장점은 획일화된 교육을 받지 않았다는 것이다.
오디션프로그램 <K팝 스타>는 우승자가 JYP SM YG 기획사 중 원하는 곳을 선택해 들어갈 수 있는 특혜를 준다. 앞서 <K팝스타1>에서 1위를 한 박지민은 JYP를, 2위에 오른 이하이는 YG 행을 택했다. 이후 박지민과 이하이는 각각 소속사 스타일에 따라 다른 콘셉트로 데뷔했다.
이하이가 내놓은 노래마다 음원차트 1위에 오르며 큰 인기를 끌자 팬들 사이에서는 YG가 이하이의 개성을 살려내는데 성공했다는 평이 나오기 시작했다.
이에 악동뮤지션이 각각 다른 콘셉트와 전략, 분위기를 지닌 세 소속사 중 어느 소속사를 택할지 관심이 집중됐다.
김다영 기자 lata133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