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준선 기자 kjlim@ilyo.co.kr
[일요신문]
미대출신 박기웅이 그림에 대한 애정을 나타냈다.
27일 서울 메가박스 동대문점에서 열린 <은밀하게 위대하게> 기자간담회에 장철수 감독과 배우 김수현 박기웅 이현우 손현주가 참석했다.
이날 박기웅은 배우가 아니었다면 무슨 일을 했을 것이냐는 물음에 '화가'를 하고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미대 출신인 그는 그림에 대한 애착을 숨기지 않았다.
박기웅은 “난 미대 출신이라 그림을 아주 좋아한다. 지금도 틈이 나면 친한 형 작업실에 가서 작업을 한다. 평범하게 살아간다면 그림을 그리며 살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이현우는 “사실 축구선수가 꿈이었다”며 어릴적 꿈을 고백했고 김수현은 “지금도 불성실한 건 아니지만 학교를 열심히 다니는 학생이 됐을 것 같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인기웹툰을 원작으로 한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는 들개로 태어나 괴물로 길러진 북한 최정예 스파이들의 달동네 잠입기를 코믹하게 그려냈다.
꽃미남 배우들인 김수현 박기웅 이현우가 주연을 맡은 것과 함께 박혜숙 장광 신정근 등 실력파 배우도 출연해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오는 6월 5일 개봉.
김다영 기자 lata133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