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유튜브
[일요신문]
가수 이효리와 신화가 1998년도 상황극을 선보여 훈훈한 우정을 과시했다.
최근 동영상사이트 유튜브에는 대기실에서 이효리와 신화가 선후배 상황극을 벌이는 동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얼마전 컴백한 이효리와 신화가 서로 대기실을 오가며 과거의 모습을 연출해 서로를 응원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공개된 영상에는 이효리를 한 달 선배로 알고 있는 신화가 이효리의 대기실에 찾아가 싸인 CD를 건네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이효리는 자신의 대기실을 방문한 신화멤버들에게 “그래 신화 왔니? 너네 열심히 한다”고 칭찬했다.
이에 신화가 “선배님 저희한테 뭐 안주시나요?”라고 앨범에 대해 묻자 이효리는 “난 한정판밖에 없어. 일반판 나오면 줄게. 난 한정판이 다 나가가지고 없어”라고 답했다.
이 말을 들은 신화가 “그럼 우리도 일반판 나오면 줄게요”라며 선물했던 CD를 가져가려하자 이효리는 “일반판 나오면 받으러 와. 내가 선배인데 받으러 가긴 좀 그렇잖아. 수고하고. 고생이 많다”며 신화 CD를 사수했다.
이어 다음 장면에는 이효리가 두달 후배인 것으로 신화 대기실을 찾았다. 이효리가 인사하며 들어가자 김동완이 이효리에게 “춤춰봐”라고 요구했고 이효리는 후배답게 곧바로 춤을 선보였다.
또한 신화가 “노크하고 들어오라”고 주문하자 다시 문을 열고 나가 노크한 후 겸손한 자세로 들어왔다. 또한 신화멤버들은 한장 뿐인 이효리의 CD를 얻기위해 치열하게 가위바위보를 했다.
그러자 이효리가 “저를 가지실 분은 없으신가요”라고 농담했고 이에 신화는 가위바위보로 승자를 결정해 결국 민우가 이효리를 쟁취했다. 이효리는 민우가 승리한 것을 보고는 바로 달려가 키스하는 제스처를 취해 웃음을 선사했다.
이효리와 신화의 1998년 상황극을 본 네티즌들은 “정말 쿨한 이효리. 너무 웃기다” “이제 아이돌 1세대인 이효리와 신화. 오랜 우정이 훈훈하다” “요즘 신화와 이효리가 정말 매력있는 것 같다” “98년도 옛날 생각나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다영 기자 lata133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