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은주 이사가 강원FC의 새로운 대표이사로 추대됐다.
강원FC는 29일 이사회를 열어 임은주 이사를 만장일치로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임은주 신임 대표이사는 대한민국 축구계에서 늘 ‘최초’라는 수식어를 달았던 인물이다.
국내 최초 여성 국제심판, 세계 최초 프로축구 여성 전임심판, 아시아 최초 여자월드컵 및 올림픽 주심, FIFA 주관 남자대회(2001년 U-17월드컵) 세계 최초 여성주심, 아시아 여성 최초 FIFA 심판강사 등을 맡았다.
이번 선임으로 임은주 대표는 K리그 최초의 프로구단 여성 대표이사라는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됐다.
임은주 대표이사는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아 책임감이 무겁다. 강원도민과 나르샤 등 강원FC의 발전을 위해 그간 노고를 아끼지 않는 각계각층과 소통하면서 앞으로 구단을 이끌어나가겠다”며 “300만 강원도민의 대화합이라는 창단이념을 바탕으로 도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구단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동진서 기자 jsdong@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