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SBS <힐링캠프> 캡처
[일요신문]
배우 한혜진이 임신설에 휩싸였다.
31일 한혜진의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한혜진이 임신 8주차라는 루머는 사실이 아니다. 말도 안 되는 일이다”라고 일축했다. 이어 소속사는 “확인되지 않은 루머로 한혜진이 힘들어하고 있다”며 안타까움을 전했다.
소속사의 이 같은 해명은 최근 증권가 찌라시를 통해 '결혼을 앞둔 한혜진이 예비신랑 기성용의 출국날인 3월 29일께 임신했으며 현재 8주차'라는 내용이 퍼져나가고 있기 때문이다.
한혜진과 기성용은 열애를 공개하기 전부터 열애설과 결혼설에 휩싸였다. 두 사람은 지난해 8월 <힐링캠프>에서 만나 인연을 키웠고 지난 1월부터 연인으로 발전했다. 하지만1월 이전부터 연인으로 시작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지속적으로 제기됐고 열애설을 인정한 후부터는 계속 결혼설이 불거졌다.
한혜진과 기성용은 열애설과 결혼설에 대해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기성용이 SNS와 발언들을 통해 열애를 암시하는 상황에서 한혜진이 지목되자 한혜진은 연애 사실을 부인하다 결국 인정했고 이후 결혼설에 대해 부인하던 두 사람은 각자 SNS 등을 통해 결혼 소식을 알렸다.
게다가 1월 열애를 시작한 두 사람이 6개월만에 결혼한다는 소식에 결혼 이유에 대한 루머가 양산되기 시작했다. 이에 한혜진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결혼을 결정한 것은 최근의 일이다. 결혼을 할 수 있는 시기는 기성용 선수의 휴가 때 뿐이다. 올해를 넘기면 내년을 기약할 수 밖에 없고 중요한 다음 시즌을 위해서라도 이번이 가장 좋을 것 같다고 판단해 서두르게 됐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한혜진의 해명에도 두 사람의 결혼에 대해 속도위반설 등의 루머가 쉽사리 가라앉지 않는 분위기다. 네티즌들은 “처음에 열애와 결혼을 인정하면 좋았을 걸” “임신이라면 좋은 소식일텐데 숨기지는 않았을 것 같다” “좋은 소식에 이런 루머들이 자꾸 생겨서 안타깝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한혜진과 기성용은 8살 나이차이를 극복하고 백년가약을 맺으며 오는 7월 1일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예배 형식의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다.
김다영 기자 lata133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