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 의혹을 받고 칩거 중인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이 집에서 치킨을 배달시켰다는 내용의 글이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 빠르게 확산되면서 찬반 논쟁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지난달 31일 한 트위터에는 “어제 윤창중이 치킨을 배달 시켜먹었다고 아르바이트생이 페이스북에 올렸다”며 “그 와중에도 닭을 뜯고 있다. 참고로 소녀시대가 광고한 치킨집이라네요”라는 글이 게재됐다.
사진= 트위터 캡쳐
글을 접한 네티즌들은 “소녀시대가 광고한 치킨집이 어디에요” “그 와중에 먹고살아야지 어쩌겠습니까” “치킨 받을때 팬티는 입고 받았나?” “잊혀져 가는 윤창중 사건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윤 전 대변인은 박근혜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정상회담이 있었던 지난달 7일 오후 워싱턴 DC의 한 호텔에서 현지 대사관 인턴을 성추행한 의혹을 받고 있다. 윤 전 대변인은 사건 직후 곧바로 귀국했고, 지난달 11일 기자회견 이후 지금까지 칩거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홍성철 기자 anderia10@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