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MBC <기분좋은 날> 캡처
[일요신문]
한혜진의 식장 비용이 공개되면서 초호화 결혼 논란이 일고 있다.
3일 방영된 MBC <기분좋은 날>에서는 오는 7월 결혼 예정인 배우 한혜진과 축구선수 기성용의 결혼 소식과 함께 그들의 결혼식장 비용을 공개했다.
한혜진 기성용 커플은 오는 7월 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이에 결혼식장 관계자는 “두 사람이 결혼식을 열 식장은 620명까지 수용 가능하다”며 “꽃장식과 무대장식은 선택사항인데 전부 다 포함하면 총 7900만 원 정도 든다”고 말했다.
이에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초호화' 결혼식이 아니냐며 비난의 목소리가 일고 있다. 한혜진과 기성용은 열애설 인정과 결혼 발표 후에도 끊임없이 각종 루머에 시달려왔다. 최근에는 두 사람이 명품 보석과 대형 웨딩홀 등 몇 억대가 오가는 초호화 결혼식을 한다는 루머가 돌았던 터에 결혼식장 비용이 밝혀져 논란이 되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자신의 재량껏 결혼 준비를 하는 데 문제될 것이 없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한혜진 기성용 커플 뿐 아니라 유명인들은 으레 비싼 호텔 결혼식을 한다는 것. 이들은 루머들 때문에 곤욕을 치르는 예비 부부 한혜진 기성용이 안타깝다는 입장이다.
두 사람은 각종 루머가 심해지자 자신의 SNS를 통해 해명에 나서기도 했다. 한혜진은 지난 27일 자신의 트위터에 결혼의 이유와 소감 등을 전하며 해명에 나섰다. 최근 기성용은 자신의 트위터에 “리더는 묵직해야하고 안아줄 수 있어야 한다”라는 등의 글을 남겼다가 곧 교회 예배 중 들은 설교 말씀을 적은 것이라 설명하는 해프닝을 겪었다.
두 사람은 아직 초호화 결혼식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태다.
한편 한혜진과 기성용은 8살 나이차를 극복하고 연애 6개월여만인 오는 7월 1일 결혼식을 올린다.
김다영 기자 lata133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