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KBS2 <안녕하세요> 캡처
[일요신문]
광주에서 유행하는 시루떡춤이 공개돼 화제다.
3일 방영된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 클럽에 중독된 친구를 지닌 고민사연자 설상운 씨의 사연이 공개됐다. 설상운 씨는 자신의 친구들이 하루에 10시간, 일주일에 7번 클럽에 가느라 회사에서 해고되고 다른 친구는 자퇴까지했다고 고백해 충격을 줬다.
함께 스튜디오에 참석한 클럽중독남들은 이 말에 “한 달에 한두 번 빼고 매일 출석한다”며 “여자친구가 있긴한데 클럽가기 전에 차 한잔 마시는 정도다. 춤추다가 보고 싶으면 전화 한 통 한다”고 말해 주변을 놀라게 했다.
클럽중독남들은 6개월째 중독된 광주 유행춤인 '시루떡춤'을 선보였다. 시루떡춤은 목과 머리만 리듬에 맞춰 까딱거리는 간단한 동작이지만 보는 이들에게 웃음과 함께 묘한 중독성을 자아냈다.
또한 이홍기도 클럽춤에 일가견이 있다며 열정적인 춤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광주표 시루떡춤을 본 네티즌들은 “정말 중독될 만 하다” “우리 동네에서도 이제 유행할 듯” “클럽 때문에 직장과 학교까지 그만두는 것은 문제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다영 기자 lata133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