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여행 만족도가 가장 높은 곳으로 손꼽혔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발표한 '2012 국민여행실태조사'에서 전국 16개 시도를 대상으로 내국인 가구여행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제주도가 15개 분야 중 11개 분야에서 1위를 차지했다.
1위를 차지한 지표는 전반적 만족도와 자연경관, 문화유산, 교통, 숙박시설, 관광정보 및 안내시설, 관광지 편의시설, 관광종사자 친절성, 관광지 혼잡도, 재방문 의향, 타인 추천 의향 등이다.
다른 분야는 식당 음식 만족도 2위(1위 광주), 체험 프로그램 3위(1위 전북), 쇼핑 3위(1위 인천), 물가 8위(1위 전북) 등이었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5세 이상 남녀 6638명을 표본 집단으로 총량 분석한 것이다.
이화 함께 이번 실태조사 결과 지난해 국민 1인당 국내 여행비는 55만 1457원으로 2010년 39만 6741원, 2011년 47만 727원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국내 여행 참가 인구도 3691만 4067명에 이르는 등 만 15세 이상 전 국민 가운데 85.2%는 국내 여행을 한 차례 이상 즐긴 것으로 나타났다.
김수현 기자 penpop@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