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레버쿠젠에 공식 입단했다.
13일 레버쿠젠은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과 2018년 6월까지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루디 푈러 레버쿠젠 단장은 “손흥민은 레버쿠젠을 젊고 강하게 만들 완벽한 타입의 선수다. 빠르고, 저돌적인데다가 기술적으로도 좋다. 분데스리가 우승, DFB 포칼, 챔피언스리그를 향한 우리의 목표 달성을 도울 것”이라고 전했다.
독일 언론들은 일찌감치 레버쿠젠이 1000만 유로(약 151 억 원)를 함부르크에 지불했다고 보도했다. 한국 선수의 이적료 중 역대 최고액일 뿐 아니라 레버쿠젠 창단 이후 선수 영입에 소요된 액수 중 가장 비싼 것이다.
이전까지 최고 기록은 기성용이 셀틱서 스완지 시티로 이적할 때 발생한 600만 파운드(약 106억 원)였다.
동진서 기자 jsdong@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