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시장 오세창)는 상패동 캠프님블 반환 공여지에 조성된 수변공원이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주민들의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주한미군 반환 공여지인 상패동 17-1번지 일원에 수변공원을 조성했다.
동두천시 상패동에 위치한 ‘캠프님블 수변공원’ / 사진제공=동두천시
공원 조성비 18억원, 토지 매입비 24억원 등 총 공사비 42억원을 들여 전통정자, 어린이 놀이터, 체육시설물, 기억의 벽, 분수대 등을 조성했다.
시에 따르면 '캠프님블 수변공원'은 주한미군이 사용하다가 반환된 기지 중 첫 번째로 완공된 사업으로 특별한 상징성을 지닌 공원이다.
과거 아픈 기억인 미군 기지의 이미지를 벗고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 수변공원이 동두천의 밝은 미래를 열 것이라는 희망을 상징하는 공원이라는 게 시의 설명이다.
타 지역보다 낙후된 상패동에 수변공원이 조성됨에 따라 지역 균형 발전에 기여할 전망이다.
송기평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