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임준혁 페이스북, 미니홈피
[일요신문]
개그맨 임준혁이 엠블랙에 대한 비난 글에 대해 사과했다.
임준혁은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제 페이스북에 올린 엠블랙 관련 글로 인해 큰 오해가 생긴 것 같아 안타까움 말씀과 함께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최근 자신이 올린 글에 대한 논란에 입장을 밝혔다.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난 5일 SBS <웃찾사> 녹화날 올린 엠블랙 관련 글을 삭제했음을 밝히며 당시 녹화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임준혁은 “엠블랙이 '라이징 스타'라는 저희 코너에 특별 게스트로 참여하기로 되어 있었고 녹화 당일 엠블랙은 컴백 시기라 바쁜 일정을 쪼개서 녹화장을 찾았다”며 “엠블랙 다섯 명 전원이 코너에 참여하다보니 짧은 시간에 대사를 처리하고 호흡을 맞춰보는 어려움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연습은 훌륭히 마쳤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NG없이 훌륭하게 잘해준 엠블랙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며 “수백번 녹화를 해봤지만 녹화 후에도 늘 아쉬움이 남는 것이 개그맨인 것 같다. 녹화를 마치고 돌아와 그날 느꼈던 점을 페이스북에 올리면서 개그맨 입장에서 주관적 견해로 당시의 아쉬움을 유머러스하게 쓴 것이다”라고 심경을 전했다.
또한 임준혁은 “하지만 글을 올린 다음날 저녁 제 글이 다른 이들이 보기에 오해를 불러올 수 있을 것 같아 스스로 삭제했다. 이번 소란에 대해 죄송하게 생각하고 더이상 오해가 생기지 않았으면 한다”고 사과했다.
앞서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임준혁이 지난 5일 올린 엠블랙에 대한 페이스북 내용이 게재되면서 논란이 됐다. 임준혁은 엠블랙과의 녹화에 대해 “'라이징 스타' 시작한 이후 오늘 녹화가 제일 힘들었다” “이건 안되네 저건 못하네 녹화 직전까지 그러더니” “아주 슈퍼스타 납시었네”라는 등의 글을 남겼다.
김다영 기자 lata133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