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청소년을 비롯한 시민을 대상으로 ‘일주일(1)에 한번(1), 한시간(1) 스마트폰을 끄고 가족과 대화의 시간을 가지자’는 내용의 ‘스마트폰 1-1-1운동’을 전개한다고 21일 밝혔다.
‘스마트폰 1-1-1운동’은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청소년들의 무분별한 스마트폰 사용·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기획됐다.
또 스마트폰 전원을 꺼 놓으면 에너지절약 효과도 동시에 거둘 수 있어 여름철 블랙아웃 대비에도 동참하게 된다. 이와 함께 ‘등굣길 OFF 하굣길 ON 운동’, ‘스마트폰 에티켓 5 선정’ 등 다각도의 활동이 동시에 펼쳐진다.
시는 스마트폰중독의 위험성과 폐해에 대해 많은 시민이 인지하고 있으나, 이를 예방하고 개선하기 위한 사회적 활동은 미흡한 실정을 개선하기 위해 기획됐다고 설명했다.
조현옥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청소년들의 스마트폰 무분별한 사용으로 야기되는 각종 문제는 가정의 행복을 저해하는 사회문제로까지 확대된 실정”이라며 “시민들의 공감을 유도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청소년·시민들의 스마트폰 중독을 최대한 예방하고, 건전한 사용을 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길중 기자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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