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문재인 의원이 21일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해 북방한계선(NLL) 포기 취지 발언 논란과 관련해 지난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원본과 녹취 파일 등 관련자료를 전면 공개하자고 주장했다.
문 의원은 이날 긴급성명을 통해 대통령기록관에 있는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과 녹음테이프 등 녹취자료, 준비과정에서의 자료, 회담 이후 각종 보고자료 등을 모두 공개하자고 강조했다.
20일 새누리당 정보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노 전 대통령이 NLL을 포기하는 취지의 말을 했다고 주장하면서 파문이 일자 문 의원이 강경 대응을 선언하고 나선 것이다.
동진서 기자 jsdong@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