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이경실이 극도의 사춘기를 보내고 있는 말썽쟁이 아들 때문에 눈물을 보였다.
JTBC '유자식 상팔자'는 질풍노도의 시기를 겪는 평균 15.1세의 사춘기 자녀들과 부모가 솔직한 대화를 나누는 토크 프로그램이다. 최근 진행된 4회 녹화에서 이경실은 아들 손보승(16) 군에 대해 언급하면서 폭풍 눈물을 쏟아냈다.
이경실은 “오늘 녹화장에 오면서 보승이 담임선생님의 전화를 받았다. 언제까지 내가 학교에 불려가야 하는지 모르겠다”며 사춘기 자녀를 둔 엄마의 심정을 절절하게 이야기하면서 급기야 눈물을 보였다.
사진= JTBC 제공
이날 녹화에서 이경실 아들 보승군은 “엄마가 나 때문에 우셨을 때 불쌍했다”고 입을 열었다. 그러자 이경실은 “아들은 늘 죄송하다고 하지만 연기하는 것 같다”고 속상한 마음을 토로다. 이어 “아침에 아들에게 장문의 문자까지 보냈지만 아들로부터 ‘엄마 죄송해요’라는 간단한 답이 온 뒤, 곧바로 ‘근데 엄마 나 오늘 뭐 입어야 돼?’라는 문자가 왔다”며 엄마의 마음을 몰라주는 철없는 아들의 행동에 대해 속상함을 털어놨다.
이런 와중에도 보승군은 ‘부모님의 유산은 받아야 한다 VS 안 받아도 된다’라는 주제로 토론이 진행되자 “서른 전에 (유산을) 받고 싶고 엄마가 아빠에게 땅을 선물로 받았다는데 나도 그 땅을 내 미래 아내에게 주고 싶다”고 언급해 출연진들을 폭소케 했다.
이경실이 녹화 도중 눈물을 흘린 사연 및 스타 부모와 사춘기 자녀들의 진솔한 토크 내용은 내일(25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온라인 연예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