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세븐 공식홈페이지, 세븐 팬카페
[일요신문]
연예병사로 군복무 중인 세븐이 안마시술소 출입 사실이 드러나자 팬들의 분노글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 25일 방영된 SBS <현장21>에서는 연예 병사들의 해이한 군복무 실태를 파헤치며 가수 세븐과 상추가 공연을 마친 뒤 새벽에 안마시술소에 출입하는 장면이 공개돼 충격을 안겼다.
사태가 커지자 26일 국방부는 “상추와 세븐의 안마시술소 출입을 조사중이며 사실로 확인될 경우 법규에 따라 처리할 것”이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에 세븐의 팬카페에는 실망한 팬들의 글을이 폭주하고 있다. 2001년에 탄생한 세븐의 공식 팬카페 '파리넬리'에서는 10년간 세븐을 응원한 골수팬들이 “내 10년을 돌려달라”며 배신감을 토로했다.
또한 한 세븐의 팬은 “세븐 팬카페가 생긴지 오래된 카페라 요즘에는 친목 용도로만 쓰고 있다”며 “카페 지기가 세븐을 강퇴시켰다. 자기 팬카페에서 자기가 강퇴 당한 거다”라는 글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2003년 데뷔한 세븐의 팬카페들은 주로 오래된 것들이어서 이미 친목을 쌓고 회원수가 많은 카페에서는 팬들이 탈퇴하는 것은 힘든 상태다. 그래서 주인공인 세븐을 탈퇴시켰다는 이야기는 SNS 등을 통해 확산되며 네티즌들을 놀라게 하고 있다.
세븐의 안마시술소 출입에 팬들은 “애인 박한별은 어쩌냐” “정말 최고로 좋았다가 최악으로 싫어진 사람이다” “너무 실망스러워 말로 다 할 수가 없다”라는 등의 글들을 남겼다.
김다영 기자 lata133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