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혜진 기성용 부부. 출처 = 이광용 트위터
[일요신문] 한혜진이 남편 기성용의 SNS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한혜진은 10일 경기도 남양주시에서 진행된 <힐링캠퍼, 기쁘지 아니한가> 100회 특집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기성용에 대한 질문에 대해 솔직하게 답했다.
이날 한혜진은 '기성용에 대한 내조가 필요하다는 말이 있다'는 취재진의 말에 “다들 궁금해하시는 질문이 아닐까 한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많은 부들이 내조에 힘써야 한다고 생각 할 것이다”라며 “나와 신랑은 대중에게 노출된 직업이기에 뭇매를 맞아야 할 때는 충분히 맞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한 한혜진은 “우리에게는 고통스러운 시간이지만 이 시간이 지나면 도약할 좋은 기회가 오리라 생각한다. 앞으로 열심히 옆에서 도와주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혜진의 기성용 언급에 네티즌들은 “옳은 생각이다” “기성용에게는 역시 한혜진이 필요한듯” “철없는 남편과 어찌살꼬”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기성용은 지인과 친한 팬들과 소통하는 개인 SNS에 감독에 대한 적나라한 비난을 적으면서 논란이 됐다. 이에 대한축구협회는 징계없이 엄중 경고 조치를 내렸다.
김다영 기자 lata1337@ilyo.co.kr